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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안주인에게 모질었던 엘리제궁 잔혹사
[일러스트=김회룡 기자] 이훈범국제부장 생각보다 프랑스는 마초사회다. 국회의원이나 기업 간부의 여성 비율이 유럽연합에서 늘 바닥이었다. 남녀동수법이란 것도 그래서 생겼지만 잘 지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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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문설 휩싸인 올랑드 … 언론도 더는 안 봐준다
올랑드 대통령은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(60·왼쪽)과 1982년부터 동거해 네 자녀를 낳았다. 하지만 2007년 대선 직후 헤어진 뒤 파리마치 기자 출신의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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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송아지 머리 요리 즐긴 시라크, 최고 미식가"
프랑스 엘리제궁 주방에서 포즈를 취한 베르나르 보숑. [파리 로이터=뉴스1]“최고 미식가는 시라크 전 대통령.” 40년 간 프랑스 엘리제궁 주방에서 일해온 베르나르 보숑(60)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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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미시 세계사] 고비용 단어 영광·위대·존엄
1991년 걸프전쟁의 연합군 총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대장은 깜짝 놀랐다.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프랑스군이 예상보다 훨씬 취약했기 때문이다. 심지어 프랑스가 자랑하던 첨단 재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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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인택의 미시 세계사] 고비용 단어 영광·위대·존엄
1991년 걸프전쟁의 연합군 총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 대장은 깜짝 놀랐다.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프랑스군이 예상보다 훨씬 취약했기 때문이다. 심지어 프랑스가 자랑하던 첨단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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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르켈 집무실~비서실 15걸음 … 450명이 한 지붕 근무
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‘제왕적’이라는 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. 민심과 동떨어져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. 이런 고질을 고치기 위해서는 구중궁궐(九重宮闕) 같은 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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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터 도이그 미술 작품서 화장품 사업 영감 얻어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“요즘 정치란 화장품만도 못합니다. 화장품은 국민에게 작은 행복감이라도 주거든요. 얼마 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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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터 도이그 미술 작품서 화장품 사업 영감 얻어
“요즘 정치란 화장품만도 못합니다. 화장품은 국민에게 작은 행복감이라도 주거든요. 얼마 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런 말을 건넸더니 화들짝 놀라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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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진국 문턱, 이젠 넘자 ①국가 리더십 키울 정치 아카데미 만들자
정치리더십의 선진화 없이 선진국 문턱을 넘기는 어렵다. 리더십의 위기는 엘리트 충원의 위기다. 선진 각국들은 위기 상황에서 각각의 사회 상황에 맞는 타개책을 찾았다. 미국은 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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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10 시사 총정리⑦
꼭 40년 전인 1970년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점입니다. 총연장 428㎞의 경부고속도로가 착공 2년5개월 만에 개통한 것이죠. ㎞당 약 1억원이라는 사상 유례없이 싼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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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시시각각] 공공외교 필요성 일깨운 월드컵
최근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남아공 사람 중 일부가 “김정일, 김정일”을 외치는 일이 남아공 현지에서 벌어졌다. 외국의 보통 사람 중에는 남한·북한을 분간할 수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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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정치통합 ‘8년 마라톤’ 결승 테이프가 눈앞에 보인다
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얀 피셔 체코 총리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들어올리며 입장하고 있다. [브뤼셀 AP=연합뉴스]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8년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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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쉽게 읽는 중앙일보] 75년 주요 6개국 회의 G6 시작, 이젠 G20 확대 논의 있죠
Q: 7월 9일자 16면 ‘G8 정상회의 개막’ 기사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내용이 나온다. G8 정상회의와 G8 확대정상회의는 뭐가 다른가. 또 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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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임 후 더 사랑받는 프랑스 전 대통령
유럽의회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유럽 전역에 서서히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에서 뜻밖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. 유럽연합(EU) 차기 집행위원장 지지도 조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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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연인 같은 오바마·사르코지” 미국·유럽 신밀월시대 활짝
뉴스 분석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마치 연인 사이 같았다.” 프랑스 언론은 지난주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난 양국 정상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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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클럽메드의 스키 리조트 한국에 세우는 데 큰 관심”
‘세계 최강의 리조트 체인’으로 통하는 클럽메드(Clubmed)의 앙리 지스카르데스탱(52·사진) 회장. 직접 만나본 지스카르데스탱 회장은 세계 초우량 기업의 CEO라는 느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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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투데이] 프랑스는 미국의 독주 견제해야
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966년 샤를 드골 당시 대통령이 결별을 선언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(나토)에 재가입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. 사르코지는 그동안 미국·프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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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프랑스 대통령 뽑는 날 '1974 추억' 재연되나
'사르코지의 근소한 우세'. 프랑스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(6일)를 이틀 앞둔 시점의 판세는 이렇게 요약된다. 지난달 22일 1차 투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중운동연합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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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칼럼] 엘리트 교육의 빛과 그림자
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프랑스 국립행정학교(ENA) 출신이다. 1980년에 입학한 '볼테르 학번(Promotion Voltaire)'이다. ENA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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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라크 부인, 남편 운전사에 "오늘 밤 내 남편 어딨죠"
프랑스에서 역대 대통령들의 여성 편력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 최근 출간됐다. 지난달 31일 시판된 이 책의 제목은 '섹수스 폴리티쿠스(Sexus Politicus.사진)'. 프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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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orld@now] 책방에서 시작된 프랑스 대선
내년 봄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위해 뛰는 후보들이 파리 서점가에 자신의 저서를 내놓고 베스트셀러 경쟁을 하고 있다. [르피가로 제공] 내년 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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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시위 더 격화… '채용 후 2년간 해고 가능' 고용법 합헌 결정
최초고용계약(CPE)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30일(현지시간) 파리 리옹역에서 철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하고 있다. [파리 AP=연합뉴스]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학생과 노동계의 잇따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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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리에서] '유럽 헌법' 홍역 앓는 프랑스
▶박경덕 특파원 5월 29일은 프랑스에 운명의 날이다. 유럽헌법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그날, 프랑스 정부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도 있고 탄식의 한숨을 쉴 수도 있다. 현재로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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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 인터뷰] 권오규 주 OECD 특명전권대사
재외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권오규 주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대사를 만났다. 인터뷰에서 그의 제1성은 "OECD에서 배우자"였다. "고령화.복지재정 등 문제와 사회적 갈등을 앞서